조 바실리 고려인협회 회장 “시베리아 전역에도 대전의료관광 알리겠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k-메디컬이라 불리는 국내의료관광시장에서 대전이 먼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에서 대전시가 추진하는 의료관광사업을 잇따라 따내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시는 몽골, 중국에 이어 러시아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러시아 하원의원을 지낸 조 바실리(Vasiliy I. Cho‧63세)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을 2월 28일 오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시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국가 두마(하원)의원을 역임한 조 회장은 지난 2003년 한국 정부로부터 고려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은 러시아권내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 50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위촉식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 선승훈 선병원의료원장, 조 바실리 회장, 김 슬라바(Viacheslav N. Kim)협회사무총장, 엄넬리(Nelly N. Em)한민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시장은 “서울을 제외한 도시중 대전은 인구대비 의사수가 가장 많은 도시에 속한다” 며 “특히 선병원 검진센터는 세계적 수준” 이라고 대전의료 인프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염 시장은 “러시아 고려인동포 교류가 의료관광 뿐만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협력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바실리 러시아 고려인협회 회장은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홍보는 텔레비전 광고가 아닌 바로 입소문” 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모스크바를 포함해 시베리아지역에서도 대전의료관광을 넓리 알리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조 회장은 러시아 등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대전 의료관광 홍보활동과 시 주관 의료관광 관련 국제행사 등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함께 동석했던 윤태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러시아는 의료관광차 국내로 오는 환자 대부분은 블라디보트톡 등 동러시아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실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모스크바 등 중앙러시아 지역이 95%를 차지하고 있다.”며“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향후 모스크바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게 전망했다.
한편 이번 러시아 고려인협회 조 바실리 회장 등 일행은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외국 사절단으로 의료관광차 대전을 방문했다.
k-메디컬이라 불리는 국내의료관광시장에서 대전이 먼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에서 대전시가 추진하는 의료관광사업을 잇따라 따내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시는 몽골, 중국에 이어 러시아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러시아 하원의원을 지낸 조 바실리(Vasiliy I. Cho‧63세)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을 2월 28일 오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시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국가 두마(하원)의원을 역임한 조 회장은 지난 2003년 한국 정부로부터 고려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은 러시아권내에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 50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위촉식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 선승훈 선병원의료원장, 조 바실리 회장, 김 슬라바(Viacheslav N. Kim)협회사무총장, 엄넬리(Nelly N. Em)한민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시장은 “서울을 제외한 도시중 대전은 인구대비 의사수가 가장 많은 도시에 속한다” 며 “특히 선병원 검진센터는 세계적 수준” 이라고 대전의료 인프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염 시장은 “러시아 고려인동포 교류가 의료관광 뿐만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협력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바실리 러시아 고려인협회 회장은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홍보는 텔레비전 광고가 아닌 바로 입소문” 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모스크바를 포함해 시베리아지역에서도 대전의료관광을 넓리 알리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조 회장은 러시아 등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대전 의료관광 홍보활동과 시 주관 의료관광 관련 국제행사 등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함께 동석했던 윤태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러시아는 의료관광차 국내로 오는 환자 대부분은 블라디보트톡 등 동러시아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실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모스크바 등 중앙러시아 지역이 95%를 차지하고 있다.”며“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향후 모스크바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게 전망했다.
한편 이번 러시아 고려인협회 조 바실리 회장 등 일행은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외국 사절단으로 의료관광차 대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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