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관광 러시아 신규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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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관광 러시아 신규시장 공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1.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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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2해외사무소 개소 등 해외환자 유치 잰걸음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가 6개 의료기관들과 함께 러시아 의료관광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한국-러시아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대전의료기관 관계자들.
대전시가 또다른 한류인 K- 메디컬 붐을 일으키기 위해 몽골 러시아 등 의료관광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주 러시아대사관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 대전시의사회 및 대전 6개 의료기관 등 공동 홍보단 일행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몽골 및 러시아 지역을 방문했다.

대전의료관계자들이 몽골 국립 제2병원 내 몽골 제2해외사무소 개소식 직후 몽골의료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몽골 국립 제2병원 내에 몽골 제2해외사무소 개소식 참석과 모스크바의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해서 마련됐다.

몽골 방문은 지난 2011년 대전시와 몽골 보건부와의 업무협약 체결 후 국립 제3병원 내에 제1해외사무소를 1년간 운영한 결과 연간 약 200명이 넘는 몽골 환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면서 유치거점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대전의료관광에 대해 현지 언론과 에이전시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러시아는 국내로 의료관광을 오는 환자의 대부분은 블라디보스토크 및 사할린 지역의 환자이나, 실제 러시아 의료관광의 잠재시장은 모스크바지역이 9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개척 시장인 모스크바 지역을 민관공동으로 전략적인 거점 마련과 선제적 시장개척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주 러시아대사관 박병환 공사가 대전 의료관광 홍보설명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시와 대전시의사회(회장 황인방), 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은 몽골 국립 제2병원 내에 제2해외사무소를 설치하고, 이곳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은 물론 환자접수 및 송출을 위한 네트워크 거점으로 활용된다.

24일에는 대전시의사회,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선병원, 대전대한방병원, 우리안과의원, 킴벨 가톨릭피부과원장 등 공동 홍보단 의료진이 한민족학교에서 현지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현지인들에게 큰 신뢰와 호응을 얻었다.

주러시아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이 대전의료관광사업에 대해 전력회의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대전시의사회, 충남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은 모스크바 고려인협회(회장 조바실리이바노비치)와 모스크바 우크라이나 호텔에서‘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고려인협회 등 추천환자에 대한 나눔 의료 및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현지 기자단 및 에이전시, 현지 여행사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 미팅, 대전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언론 및 에이전시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대전 6개 의료기관 대표자 및 대전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보단장으로 참석한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은“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러시아 모스크바지역의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제적 시장개척에 전력할 경우 좋은 결과가 전망된다.”며 마케팅 결과와 의사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 ▲충남대병원은 심․뇌혈관분야 ▲건양대병원은 화상재건▲선병원은 국제검진센터 ▲대전대한방병원은 한방성형 ▲우리안과는 다초점노안라식 ▲킴벨가톨릭피부과는 비수술적 교정성형 등 상품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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