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최은경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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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최은경 개인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7.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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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오는 7월 5일부터 7월 20일까지 3기 입주예술가 최은경의 개인전 <한낮의 낯선 물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회화, 사진, 영상, 에세이 등 2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장에 놓여진다.

예술가 창작 공간인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공모를 통해 입주예술가들을 선정하며, 예술가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간 창작센터의 스튜디오에 입주하여 창작을 실험한다.

창작센터는 올해 3기 입주예술가 9팀의 창작활동을 시민과 문화예술계에 소개하기 위해 연간 릴레이 형식으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4번째로 개최되는 개인전이다.

최은경작가는 <한낮의 낯선 물체>展에서 그림의 원형에 대한 ‘그리움’을 표면으로 불러온다. 회화를 중심으로 하는 작가의 기존 작업들을 기억하며, ‘낯섦’으로 본인의 작업 경로를 되짚어보는 시도를 한다.

글자가 가득한 캔버스, 미술의 기원인 빌렌도르프 비너스를 모티브로 하는 드로잉 그리고 몇 권의 에세이들을 지나 회화 작품을 마주하면, 마치 작가의 생각의 단초들을 더듬더듬 만져나가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사유하는 방법을 전시장에 펼쳐놓음으로써 작가로서의 물음과 기억을 모색하는, 일종의 플래시백_프롤로그이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3기 입주예술가 소개와 대표 작품 정보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www.tem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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