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부천전은 연승과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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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부천전은 연승과 설욕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6.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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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티즌이 부천FC1995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과 함께 설욕전에 돌입한다 대전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연승 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난 4월 24일 올 시즌 첫 대결에서 받았던 1-3 패배의 아픔을 되돌려 주려 한다 또한 현재 승점 21점으로 7위에 있는 대전은 4위 대구FC(승점 29)와 승점 차를 좁혀야 한다. 부천전이 중요한 이유다.

팡팡 터지는 득점력 분산된 득점 루트

대전은 지난 18일 충주험멜과의 K리그 챌린지 2016’ 18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16강전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최근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공식 3경기 동안 9골로 경기당 3골을 터트린 화력은 대전에 희망을 주고 있다.

리그 초반까지는 김동찬에게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완델손이 완전히 살아났고 기대를 모았던 구스타보와 서동현이 골 맛을 봤다.

또한 중원에서 김선민과 황인범의 지원까지 이뤄졌다 대전의 막강 공격력은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다 상대 수비 입장에서 두려움이 될 수 밖에 없다.

최문식 감독도 김동찬이 좋은 결과를 얻었었는데 완델손 구스타보 서동현이 마무리 해줘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좋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내는 게 필요하다 최전방 공격수뿐 만 아니라 2선에서도 득점을 기대한다”라고 희망에 부풀었다. 그 기세를부천전에서도이어가야한다.

잘 나가는 부천? 체력 싸움은 대전이 유리

부천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을 달리며 2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5위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부천은 챌린지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팀이 됐다. 대전 역시 올 시즌 첫 대결에서 그 희생양이 됐다.

부천전은 쉽지 않은 경기다. 그러나 절대 강자가 없는 챌린지 특성상 약점은 분명 있다. 바로 체력이다.

대전은 1주일전 FA컵을 치렀고, 이틀 뒤 AFC 투비즈와 국제친선대회를 치렀으나 투비즈전에는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했다. 19라운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덥고 빡빡한 일정에서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다.

반면 부천은 리그를 포함해 FA컵까지 3~4일 간격으로 쉼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당연히 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더구나 부천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의 후반전 체력문제를 피할 수 없다. 또한 축구전용구장의 빠른 템포까지 더해진다면 체력 저하 속도는 빨라 질 것이다.

만약 전반전 2골 이상 앞서가 경기를 주도한다면 부천은 후반전 반격할 수 있는 힘을 잃을 것이다 대전은 최근 물 오른 득점력과 함께 활발한 플레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체력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연승과 설욕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대전 대 부천전 통산 상대전적>

5전 3승 1무 1패 6득점 5실점

<대전 대 부천전 최근 상대전적>

2016/04/24 대전 1 : 3 부천 패 AWAY

2014/11/01 대전 1 : 0 부천 승 HOME

2014/07/19 대전 1 : 1 부천 무 AWAY

2014/06/07 대전 1 : 0 부천 승 HOME

2014/04/27 대전 2 : 1 부천 승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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