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눈부신 성장을 가능하게해준 은혜의 국가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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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눈부신 성장을 가능하게해준 은혜의 국가유공자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6.06.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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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유승광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이 소중한 삶과 생명을 나라를 위해 희생했다. 

특히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진 충남서부보훈지청이 관할하고 있는 충청남도 서부 9개 시·군 지역에는 한용운 선생,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이상재 선생 이종일 선생 등 수많은 독립유공자들이 자신의 안위와 이익을 뒤로 제쳐두고 이 나라와 후손을 살리기 위해 고통스러운 삶을 사셔야 했다.
 
  또한 수많은 참전유공자 등이 6·25 전쟁(1950년), 1·21 사태(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1968년), 강릉 지역 무장공비 침투 사건(1996년), 연평해전(1999년·2002년), 연평도 포격(2010년) 등에서 각종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뿐만 아니라 UN 참전용사들은 6·25 전쟁 당시 우리가 북한의 강력한 군사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낙동강 이남까지 밀리게 되고 적화통일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북한이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도록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인천상륙작전까지 성공시킴으로써 우리가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너무나도 큰 힘을 주었다.

이러한 분들의 거룩한 희생이 없었다면 악랄한 일제의 지배로부터 나라를 되찾지 못해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고 있거나 북한 1인 독재체제의 희생물이 되어 노예처럼 살아가고 굶주림을 면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세계 최고 수준의 IT 선진국이 되고 국내 연예인들이 아시아 지역에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가능하게 해 준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는 것이 우리가 지녀야 할 마땅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은 평소에 일제시대 및 6‧25 전쟁 당시의 상황이나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 등에 대해 잊고 지내고 있다. 

심지어 일부 국민들은 6‧25 전쟁 당시 우리보다도 많은 179만 여명의 군인을 참전시켜 공산화되기 직전의 우리나라를 구해주고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동맹국으로써의 신의를 지켜주어 우리나라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 미국에 대해 고마워하기는커녕 군대를 철수시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것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명품 시계나 가방 등을 선물 받으면 기뻐하고 감사해하지만 그것이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공기나 물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국민들의 안락하고 풍요로운 생활의 근본 바탕이 된 어떻게 보면 공기나 물과 다름 없는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경우는 흔치 않다.

매년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된 호국보훈의 달이다. 

물론 각자의 생활에 바쁘고 여유가 부족하겠지만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는 잠시만이라도 독립유공자와 국내 및 유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떠올려 보며 감사의 마음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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