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난세를 극복하는 손자병법'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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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난세를 극복하는 손자병법' 특강 실시
  • 이요섭 기자
  • 승인 2016.03.11 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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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요섭 기자]

손자병법의 전술을 통해 경제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 대전경제포럼을 통해 소개됐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박희원)는 10일 오전 7시 유성 리베라호텔 4층 제니스홀에서 ‘제183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난세를 극복하는 손자병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수출이 부진하고, 북한의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경제여건이 좋지 않다”며 “제조업보다 소비재와 서비스업을 중시하는 중국의 변화를 활용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한편, 투자 및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국내 최고의 손자병법 대가인 노병천 한국전략리더십연구원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노병천 원장은 “손자병법이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쓰여진 병법서지만 이순신, 나폴레옹, 조조 등 많은 장수들에게 영감이 돼 역사적인 승리를 이끌게 했고, 현재도 손정의와 빌게이츠와 같은 기업인들에게도 경영철학을 심어주고 있다”며 “최근 경제가 어렵지만 손자병법에 나온 가르침을 되새긴다면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병천 원장은 난세를 극복하는 손자병법의 전략으로 ▲공부(지피지기 백전불태) ▲소통(구성원들이 같은 뜻을 가질 수 있게 소통하라) ▲혁신(과거 승리했던 방법을 두 번 반복하지 말라) ▲최초(전혀 예상치 못한 것을 공략하라) ▲승자효과(이겨 본 사람이 잘 이기고, 작은 성공을 맛본 사람이 큰 성공을 거둔다) ▲함께의 가치(진정한 승리는 남에게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승리하는 것이다)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손자병법의 가르침은 시대가 변한 지금도 현대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많은 CEO분들이 손자병법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조찬 세미나에는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 김영호 배재대학교 총장, 오상영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정성욱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 주요기관·단체장을 포함, 포럼회원, 기관단체장, 기업인,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도묵 대전시개발위원회장, 이덕훈 한남대학교 총장, 최원준 건양대학교병원장 등 최근 부임한 신임기관장 소개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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