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임용고시 합격 전략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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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임용고시 합격 전략특강 진행
  • 이요섭 기자
  • 승인 2016.03.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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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요섭 기자]

취업난이 극심하며 공무원과 임용고시 등의 국가고시에 몰리는 쏠림현상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러나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임용고시에 합격을 하고도 제때 발령을 받지 못하는 합격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대전대 중등특수교육과는 학년별 정원이 20명 내외로 적은 학생 수임에도 졸업생 7명이 2016년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함과 동시에 발령을 받아 지난 2일부터 특수교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에 대전대(총장 임용철) 중등특수교육과(과장 이정은 교수)는 교내 30주년 기념관에서 이문희(07학번, 여, 29), 육선정(11학번,여, 25) 졸업생을 초청, 후배들을 위한 임용고시 합격 전략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릴레이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대전 서구에 위치한 만년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육선정 졸업생이 첫 강의자로 나섰으며 자신이 임용준비를 하며 세웠던 공부전략에 대하여 재학생들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육씨는 “남들이 해왔던 방식과 전략에 기본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본인과 맞지 않는 것을 끝까지 가지고 갈 필요는 없다. 본인의 방식에 맞는 공부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의자로 나선 대전 서구 신계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문희 졸업생은 “특수교사는 무엇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해야지만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맞는지부터 생각하고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공부는 방법의 차이가 있기에 1년을 공부해서 합격하지 못했다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가길 바란다. 앞서 합격한 선배들처럼 여러분 모두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합격생은 이제 사회인으로써의 첫 발을 내딛었다. 앞으로 그들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재능을 발휘할 때이다.

육씨는 “중등특수교사가 되기 위해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학생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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