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상태바
[대전현충원]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5.10.19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확의 계절인 10월!

천고마비의 10월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군의 위용과 발전을 기리는 ‘국군의 날’로 시작하는 달이며 재향군인과 6.25전쟁 전사자들을 기리는 ‘재향군인의 날’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국가보훈처에서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대군인 주간은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대군인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지원과 국민들이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월 중 한 주를 지정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정전협정’을 유지하며 기적의 경제발전 토대를 마련한 것은 천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음을 기억하고자 한다.

국가안보에 책임을 다하고 전역하는 제대군인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고 예우하는 것은 세계 선진국들의 전통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전역하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대부분이 30~40대이다. 제대군인의 취업현황을 조사해 보면 제대군인 취업률은 남성 평균 취업률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많은 제대군인들이 한창 일할 나이에도 적합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토수호에 젊음을 바친 분들이 전역한 이후의 삶을 국가적 차원에서 보장하는 일은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와도 연관이 있다.

그리고 제대 이후의 안정적 생활을 보장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은 현역군인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 그들이 국토방위 임무수행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즉 제대군인 일자리 지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가 바로 국방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은 결국 제대군인의 행복을 목표로 하는 것이며,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확보’가 관건이다.

따라서 금년도 제대군인 주간을 통해 제대군인들이 밝게 웃고 그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 뿐만아니라 일반 국민들과의 공감대 형성 및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도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올해 네 번째로 추진하는 제대군인 주간이 지난 60여 년간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확대는 물론이고, 그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취와 더 나아가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