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룡건설, 1080억원 규모 방글라데시 도로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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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룡건설, 1080억원 규모 방글라데시 도로공사 수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9.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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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계룡건설은 지난 9월 15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발주처인 방글라데시 도로건설부와 ‘방글라데시 SASEC 도로공사(WP-01공구)’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계룡건설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의 방글라데시 정부 발주공사인 ‘SASEC Road Connectivity Project(WP-01공구)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계룡건설은 지난 9월 15일 방글라데시 도로건설부에서 발주한 한화 1080억원 상당의 ‘SASEC Road Connectivity Project(WP-01공구) 공사’ 의 계약을 체결했다.

방글라데시 도로건설부는 방글라데시의 국토교통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정부에서 발주하는 건설사업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이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재원 지원을 통해 공사를 발주했다.

이 공사는 방글라데시 다카 북서부 지역의 Vogra Bazar Intersection에서 Kaliakoir Bypass Intersection까지 총길이 18.9㎞의 도로 보수, 개선, 확포장 및 유지보수 사업으로 2015년 10월에 착공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4년(준공 후 유지보수 4년)이다.

계룡건설은 50%의 지분으로 방글라데시 현지업체인 SPECTRA社(50%)와 Joint Venture 형태로 입찰에 참여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계룡건설은 현재 러시아 하바롭스크 리슈빌 아파트사업 2차와 네팔 UT-1 수력발전 프로젝트(Upper Trishuli 1 Hydropower Project) 공사 등 개발사업 분야 해외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도로공사, 필리핀 도로공사, 금번 방글라데시 도로공사에 이르기까지 해외 공공 발주 사업을 연이

어 수주하며 해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사를 통해 EDCF, JICA, ADB 등 다양한 재원처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재원처별 입찰 노하우를 통해 향후 발주 사업에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계룡건설은 방글라데시,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 강화하고 토목공사 이외에도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계룡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외 건설 성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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