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일본 연극재단 초청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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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일본 연극재단 초청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8.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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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은‘2015 자매도시 문화예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일본 훗카이도연극재단(北海道演劇財団)의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의 문화예술 협력 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된‘2015 자매도시 문화예술교류사업’은 지난 2013년 11월 훗카이도연극재단의 극단‘풍식이인가(風蝕異人街)’를 초청해 무언극 <물의 역>을, 지난해 6월에는 일본 극단‘삿포로좌(札幌座)’의 연극 <거북이, 혹은...>을 대전으로 초청하여 공연을 펼치는 등 양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였다.

이번 삿포로시 방문 공연은 양 도시 간 상호교류 원칙에 따라 삿포로시의 초청으로 우리 지역 극단이 방문공연을 하게되었다. 재단에서는 이번 초청 공연을 위해 지난 2월에 공모를 진행하였고, 총 7개 단체가 지원신청을 하였다. 이 중 3단체를 선정하여 일본 훗카이도 연극재단과 협의를 거친 결과 극단 떼아뜨르 고도의 <하이옌>이 선정되었다.

이번 초청 작품인 <하이옌>은 제25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하고, 소외지역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연들을 재치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은 삿포로시의 오오기야 기념 스튜디오 시어터 ZOO에서 8월 26일 ~ 27일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재일교포를 비롯하여 많은 일본 현지 관객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 관객석을 가득 채우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번‘2015 자매도시 문화예술교류사업’을 추진한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삿포로 시 산하기관인 삿포로국제플라자의 다문화교류부를 방문해 향 후 지속적인 교류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방법 등을 논의 하는 등 대전시와 삿포로시 간 문화예술교류를 다방면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히라타 슈지(平田修二) 일본 훗카이도 연극재단의 대표는 ‘문화예술교류는 상대의 도시를 이해하고 서로 손을 잡고 나가야 할 중요한 일이다. 이번 연극공연으로 양 도시 간 더욱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 박찬인 대표이사는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와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은 물론 대전시의 자매도시 및 우호 협력도시들과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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