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 청렴동아리, 범죄피해자 이사짐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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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경찰서 청렴동아리, 범죄피해자 이사짐 봉사활동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8.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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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둔산경찰서(서장 김기용)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20일 오전 범죄피해자 가정을 찾아 이삿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가해자의 보복 가능성을 고려 어렵게 이사를 결심했지만, 비용문제로 이사 일손이 없어 힘들어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회원들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이삿짐 봉사활동을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범죄피해자 A씨는 “피해자 전담 경찰관이 발품을 팔아 유관기간 협조를 통해 전세금 등 주거이전비용을 지원해 줬지만, 혼자서 자녀를 키우는 처지라 이사할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차에 경찰관들이 손수 이삿짐을 정리해 주고 컴퓨터도 연결해 주는 등 여러 방면으로 도와줘서 정말로 고맙다”는 말과 함께, “피해자의 고통까지 함께 나누려는 경찰관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청렴동아리 샘머리회원(회장 김상석)들은 “동료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차다,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경찰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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