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행복더하기 봉사단’ 참된 나눔 실천
상태바
[대전충남지방병무청]‘행복더하기 봉사단’ 참된 나눔 실천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5.08.18 0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김선삼 운영지원 과장.
“여러분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판사․검사․의사 모두 사회에서 존경받고 중요한 일을 하는 분들이지만, 가장 으뜸은 바로 ‘봉사’입니다.”

지난 3월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는 ‘행복더하기 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 날 출범식에서 김민경 희망나눔 봉사단 대표의 “봉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일이다”라는 말 한마다는, 그동안 정해진 봉사활동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급급했던 우리들을 반성케 했다.

명절이나 연말연시가 되면 약속이나 한 듯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신문지면에는 ‘위문품 전달’, ‘연탈배달’, ‘일손돕기’ 등 온갖 훈훈한 기사들이 넘쳐난다.

특정시기에 집중되는 봉사 문화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봉사 자체가 목적이 아닌 기관이나 개인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바뀌는 것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행복더하기 봉사단’은 그 동안의 일회성, 행사성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조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출범 되었다.

대전 병무청 ‘행복더하기 봉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활동은 미혼모자 시설 ‘아침뜰’ 봉사, 희망나눔 봉사단 사업 참여, 국립대전현충원 1사 1묘역 가꾸기 운동, 사랑의 1인 1구좌 갖기 운동, 사랑 나눔 IT봉사 등이 있다.

‘아침뜰’은 임신과 출산으로 힘들어 하는 미혼모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 주는 미혼모자 시설이다. 대전충남병무청과 아침뜰과의 인연은 2014년 9월부터 시작되었다.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아침뜰에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위문품 전달을 끝내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정기적으로 아이들을 돌봐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평소에는 엄마들이 아이를 돌보지만 이들이 교육을 받거나 식사하는 시간에 아이들을 봐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와 우리가 시설이나 아이 엄마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2시간씩 ‘아이돌보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희망나눔 봉사단’은 전달 받은 옷 등을 아프리카 구호단체에 보내거나 일부는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지역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청에서는 분기 1회 직원들에게서 의류 등을 수집해 이곳에 전달하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 1사 1묘역 가꾸기 운동은 지난 2011년 결연을 맺고 4년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매년 현충일 전후에 태극기를 꽂고 수거를 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수시로 현충원을 찾아 비석닦기, 묘역 잡초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05년부터 청양군 목면 ‘가마골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랑의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직원들이 매월 일정금액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 하고 있다.

 또한, IT 봉사활동,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 등 보다 다양한 계층에 나눔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으로 그것이 내가 보기에 대단하지 않은 능력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 작은 도움 하나가 나눔의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직원 모두는 각자의 능력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일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아감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