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병무청] 병역이행을 자랑으로 여기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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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병무청] 병역이행을 자랑으로 여기는 문화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5.06.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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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이성수.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보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군사대국의 길로 나아가고 있고, 일본은 잊을 만하면 독도를 갖고 시비를 건다. 북한은 권력 승계의 불안정 국면에서 연이은 군사 도발을 자행 하는 등 불안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 스스로 안보에 대한 의식을 굳건히 하고, 튼튼한 국방력을 유지하는 것만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평화를 담보하는 방법일 것이다.

병역의무의 이행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므로 온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병무청에서는 공정한 병역의무를 부과하기 위해 정밀하고 투명한 징병신체검사를 실시하여 정병을 선발하고, 군에서 필요로 하는 병력을 적기에 적정 충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방법과 절차를 국민중심의 편의 제고와 자율적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병역의무는 젊은 날의 소중한 시간을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점에서 나라사랑 정신과 개인의 희생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에 자신의 꿈과 목표를 잠시 뒤로 하고, 당당하게 병역을 이행하기 위해 입영하는 모습은 진정 숭고한 것임에 틀림없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 병역이행은 ‘의무’라고만 생각했다. 이에 따라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고의로 훼손하거나 원정출산 등의 부당한 방법을 동원하여 의무를 피하려는 사례가 종종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우리 사회에서 존경을 받으며, 자랑스러움을 가질 수 있는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

올해부터 선발된 분․소대전투병은 최전방에서 경계근무를 하는 보직임에도 불구하고 6월 입영인원을 포함 5,872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월중 누적 지원자는 3만738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5.2대 1을 기록했다. 6월 해병대병은 994명 계획에 5,731명이 접수하여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국외영주권을 가지고 있어 일정기간이 지나면 병역이 면제 됨에도 불구하고 자진하여 현역병으로 입영한 병사들은 해마다 증가하여 2013년에 173명 이었던 입영인원이 2014년에는 53.2% 증가한 265명이 입영했다.

이처럼 최근 젊은이 들은 군 복무를 피하려고 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도 자원입영 등 병역이행을 자랑으로 여기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부터 현역병 입영자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입영문화제’를 하고 있으며, 영주권 자진 입영자들을 대상으로 매 분기 입영환영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3代(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본인 및 사촌의 형제까지)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하여 대를 이어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가문을 표창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입영하는 장정과 국민이 군 입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신병역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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