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맞은 '계족산 맨발축제' 올해 5월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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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맞은 '계족산 맨발축제' 올해 5월 9일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3.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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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계족산 황톳길을 만든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2015계족산 맨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계족산 맨발축제는 매년 5월에 열리며 올해로 10년째다.

맨발, 황톳길, 문화가 어우러진 맨발축제 – 에코힐링 마사이마라톤 참가접수 중 2015계족산 맨발축제는 사람(맨발)과 자연(숲속 황톳길), 맨발문화체험(공연,전시,이벤트)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축제기간 이틀 동안 계족산 황톳길에서는 에코힐링 맨발걷기와 숲속문화체험행사가 계속 펼쳐진다. 에코힐링 마사이마라톤대회와는 달리 별도의 참가신청이나 절차 없이 누구나 편안한 시간에 와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축제 이틀째인 5월 10일(일)에 열리는 ‘에코힐링 마사이마라톤대회’는 맨발축제의 주축행사로 현재 홈페이지(www.barefootfesta.com)에서 참가접수를 받고 있다.

넓고 완만한 13km의 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마사이마라톤의 참가비는 15,000원이고 20대 이하(1987년1월1일 이후 출생)와 외국인은 참가비가 없다.

계족산 맨발축제는 민간기업 주도로 자치단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범 시민축제다. 계족산 황톳길과 맨발축제를 만든 맥키스컴퍼니가 기획, 운영하고 대전시의 각종 편의시설 인프라구축과 제반 행정적 지원, 시민들의 문화이벤트 참여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풍성하게 만든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이달에 전북 익산의 최상급 황토 2,500여톤을 추가로 구입해 겨우내 유실된 황톳길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매년 봄이 되면 진행되는 작업이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숲속음악회와 함께 계족산 황톳길을 찾는 맨발관광객들이 급증하기 때문에 매년 이맘때면 전국에서 질 좋은 황토를 구해 황톳길 새 단장에 들어간다.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은 단순히 황토를 깔기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수시로 날씨상황에 따라 계속 작업을 해야 한다. 날이 건조해 황토가 딱딱해지면 뒤집고 물을 뿌려 말랑말랑한 상태로 다시 만든다. 비가 너무 많이오면 질퍽거리지 않도록 황톳길을 비닐로 덮기도 한다.

쉴새 없는 손길과 연간 6억여원 이상의 관리비용이 들어가지만 맥키스컴퍼니는 건강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2006년부터 계족산에 황톳길을 만들고 맨발걷기캠페인과 맨발축제를 열어 에코힐링을 전파했다. 또 2007년부터는 주말마다 숲속음악회를 열어 계족산을 문화공원으로 만들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토,일 오후3시)마다 열리는 맥키스오페라 뻔뻔한클래식 공연은 계족산의 명물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10년째 지속해온 민간기업의 이 같은 노력으로 계족산 황톳길은 주말이면 5만여명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회장은 “사람과 자연, 문화가 융합된 계족산 맨발축제의 참가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계족산 황톳길은 언제나 열려있다. 평소에도 맨발로 걷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껏 관리하고 있으니 편안하게 에코힐링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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