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보훈지청] 광복 70년, 분단 70년 통일국가를 후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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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보훈지청] 광복 70년, 분단 70년 통일국가를 후손에게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5.02.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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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보훈지청 김태연 실무관.
2015년 첫 달 국가보훈처는 을미년 새해 광복 70년, 분단 70년 마감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보훈’이라는 주제로 신년 업무보고를 하였다. 어느 때보다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분단국가이다.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서는 안 되는 현 세대의 가장 큰 숙제이다. 그래서 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이유도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주기 위함일 것이다.

지난 2년 명예로운 보훈을 추진한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물질적 보상과 정신적 예우,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 UN참전국과 보훈외교를 강화하는 등의 국민 애국심 함양 기반을 구축하였다.

국민 애국심 함양이 중요한 이유는 천만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국제시장’의 흥남 철수(장진호 전투) 장면에서 현봉학 박사(1922~2007)는 당시 9만 8천여 명을 살려내 한국판 쉰들러로 불린다. 현봉학 박사의 애국정신이 없었다면 결코 미국제독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을 것이다.

단 한명의 애국정신이 수많은 국민들을 살려내는 극적인 상황을 만들게 된 것이다.

홍성보훈지청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주도의 발굴과 포상을 확대, 6·25참전 미등록자 발굴,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등을 통하여 애국심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애국심 함양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려웠을 때 도와준 나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 동안 국가보훈처는 UN군 참전 및 정전협정 기념식, 청소년 평화캠프 등을 통해 참전국들에 대한 예우와 함께 미래의 동반자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분단 그리고 6·25전쟁을 지나면서 국민들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지금 대한민국을 이루어 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단언컨대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게 도와준 UN참전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분들은 누군가의 든든한 자식 혹은 사랑하는 남편이거나 자상한 아버지 였을 것이다.

그 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있으며 2015년 우리는 25개 재외공관 주최, 정부대표단 파견하여 감사와 위로행사 개최뿐만 아니라 미국 장진호전투기념비, 샌프란시스코 한국전참전기념비, 베트남 참전교육관 등 3개 시설 건립 지원을 한다.

대한민국의 분단과 6·25전쟁은 우리나라에서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대박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보훈이 아닐까 생각된다. 2015년 홍성보훈지청은 광복 70년, 분단 70년 마감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보훈’에 걸맞게 범정부적, 범국민적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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