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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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0.04.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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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스쿨, 에꼴뒤뱅 원장 왕 도 열
▲ 왕도열 에꼴뒤뱅 원장.
와인에 대하여 흔히 하는 질문 중에 와인 보관 방법이 있습니다. 구매한 와인, 선물 받은 와인을 가정에서 보관하는 일이 한국의 주거생활에서 쉬운 건 아닙니다.

와인은 온도, 빛 등의 환경에 민감하여 조건이 맞지 않으면 와인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날씨 때문에 가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와인냉장고가 필요합니다.

와인냉장고는 온도뿐 아니라 습도 조절이 가능하여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기에 유리합니다. 그러면 와인의 보관 조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와인은 빛에 약합니다. 직사광선은 여러분의 피부에도 안 좋지만 와인도 싫어합니다. 와인이 빨리 노화하게 만드는 첫 번째 요입니다.

둘째, 진동과 충격도 싫어합니다. 진동과 충격은 와인속의 미세한 찌꺼기들을 떠오르게 하여 스트레스를 주며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셋째, 급격한 온도변화 또는 고온과 저온을 실어합니다. 여름철 상온보관, 겨울철 영하의 외부에 보관, 또는 짧은 시간에 급격한 온도변화 역시 와인이 빨리 변질되는 원인이 됩니다. 보관온도는 약 12도에서 18도가 적당 합니다.

넷째, 냄새나는 장소는 코르크를 통해 와인에 냄새가 전달되어 품질이 급격히 저하 됩니다. 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와인에서 향이 사라진다는 것은 와인에 치명적 입니다.

다섯째, 건조한 장소. 건조한곳은 와인 병을 밀폐시키고 있는 코르크 수축하게 합니다. 천연 참나무껍질인 코르크의 수축은 와인 병 안으로 공기를 유입 시켜 와인이 식초(산화)로 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병 마개재질이 알루미늄으로 대처되고 있으나 와인 병은 뉘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흔히들 가정에서 보관하는 장소로 진열장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진열장은 위의 조건들에 맞지 않고 장기간 보관할 경우 와인이 상하게 됩니다. 와인냉장고가 없을 경우 와인을 보관하는 장소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바로 소비할 와인은 냉장고를 활용해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보관은 피해야합니다.

와인 보관 장소로 온도 변화가 가장 적고 햇빛이 들지 않으며 통풍이 잘되는 장소를 선택하여 병을 뉘여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와인 보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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