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사이언스콤플렉스 지료수입 3천억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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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마케팅공사 사이언스콤플렉스 지료수입 3천억 수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1.27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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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컨소시엄,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참여..43층 복합건물 대전 랜드마크로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신세계가 제시한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 조감도.
대전마케팅공사가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에 따른 직접효과는 대전 마케팅공사에 향후 30년(개발 4년, 운영 26년) 간 총 3360억 원의 지료 수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대전엑스포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민자 유치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신세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6일 대전 마케팅공사 주관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업계획서 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1순위는 배점 1100점 중 1054.7점을 얻은 (주)신세계 컨소시엄이, 2순위는 1037점을 얻은 롯데쇼핑(주)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진행을 맡은 위원장(공사 상임이사)과 전국공모를 통해 등록된 평가위원 506명 중 당일 아침에 선정된 13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초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총 5,596억 원을 투자하여 지하4층~지상43층 규모로 연면적 290,642㎡(87,920평)인 복합건물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은 3,051면을 확보할 예정이며, 랜드마크 시설로는 전망타워(층고 189m)를 제시했다.

공공시설은 655억 원을 투자해 제2엑스포교 건설, 북측도로, 갑천브릿지, 수변공원 및 공연장을 계획하였으며, 특히 공익사업을 위한 기부채납으로 100억 원을 제시했다.

한선희 대전과학문화산업본부장(왼쪽)과 신태동 대전마케팅공사 상임이사가 27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자 선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민선6기 들어 공공성 강화를 위해 추가된 과학성 추가와 공공성 강화 평가항목 중 과학성 추가와 관련해서는 과학프로그램 제안과 공간 추가확보를 제시했었다.

이에 신세계는 과학프로그램은 발견과학․창의과학 및 응용과학 패키지로 구성된 상생프로그램과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기초과학체험 및 아웃도어사이언스로 구성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시했고, 위 과학프로그램을 구현할 공간으로 660㎡(200평)을 추가 확보하는 안도 내놓았다.

공공성 강화는 기업이익을 대전 지역 환원으로 80억 원(1회 납부)을 제시했는데, 당초 기부채납액과 합하면 180억 원이다.

시는 매년 지료(120억 원) 수입 중 일부와 공공성 강화로 제시된 180억 원(기부채납 100억+공공성 80억)을 합해 '(가칭) 도시 균형발전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4년 말까지 마케팅공사와 (주)신세계 컨소시엄 간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2015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와 사이언스콤플렉스 존에 대한 철거(철거비 민자 부담) 공사를 마친 후 ‘2015년 8월에 건축공사를 본격 착공하고 ’2018년 7월에는 준공‧개관할 예정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에 따른 직접효과는 대전 마케팅공사에 향후 30년(개발 4년, 운영 26년) 간 총 3360억 원의 지료 수입이 기대된다.

또한, 향후 30년 간 2조 60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2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그리고 1만8486명(연간 62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엑스포과학공원이 2018년에는 과학과 창조경제, 시민휴식의 복합공간으로 변모,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편 이번 신세계 컨소시엄에는 ㈜신세계와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프라퍼티 등 그룹계열사와 지역건설업체인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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