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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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 확대 추진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3.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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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예금보험 공익사업 작년 보다 2배 이상 확대 69억원 지원
충청체신청은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사회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공익사업에 지난해 32억원 보다 2배 이상 확대한 69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이 국영금융기관으로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관련 법령을 개정하여 공익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추진할 공익사업을 사회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체국예금보험 공익사업운영위원회(위원장 조흥식 서울대학교 교수)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올해 추진될 공익사업의 주요내용은 전국 우체국의 네트워크와 자원봉사 직원 등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 ▲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1300 명과 우체국 직원 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10만원을 지원하고 ▲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에게 중고등학교 재학 중에 매년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며 ▲경제력을 상실한 무의탁 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지원 사업 등에 24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무의탁환자 야간 무료간병 지원 ▲소아암환자 치료비 지원과 이들 가족을 위한 우체국 한사랑의 집 운영 ▲이주 여성들을 위한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등 사회복지 단체와 협력 체계를 마련해 12억 9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신규 사업을 발굴해 금년 중에 7억 9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1995년부터 소년소녀가장, 장애가정, 독거노인, 무의탁환자 등 우리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4만 명에게 214억 원을 지원한바 있다.

또 우정사업본부는 직원 자원봉사단체인 우정사회봉사단과 집배원 365봉사단은 현장 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고,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에게 매월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다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체국은 산불․화재 예방, 사랑나눔 행사, 결식아동돕기, 농촌 일손 돕기, 사랑의 헌혈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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