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8회 충남농아인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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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8회 충남농아인의 날 행사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7.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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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보령 개화예술공원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는 4일 보령 개화예술공원에서 도내 농아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충남농아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농아인협회 충남지회가 주최하고 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농아인의 사회적 지위 확보와 사회통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명랑운동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1부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농아인의 권익증진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에 헌신해 온 충남수화통역센터 정희찬 본부장이 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농아인 인권선언을 통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구축을 요청했다.

2부 명랑운동회에서 농아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배동헌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장애인의 자활을 돕고 일자리와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농아인의 날은 농아인의 복지와 권리 회복을 통한 인간존엄과 평등 구현을 위해 제정된 날로, 도는 지난 1997년부터 이날을 기념한 행사를 후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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