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논산 = 이준희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의 애도와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성현 논산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논산지역 한 인터넷매체는 백성현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중앙당이 빨간 점퍼 착용을 금지하고 애도 기간에 선거운동을 자제 하라는 권고에 있음에도 지난 22일 논산 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지도자 연수교육 행사장에 그의 가족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다음날인 지난 17일 ‘풍년농사’탑정호 통수식에 참석한 곳에서도 선거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논산시 대교동에 사는 시민 정모씨는 “세월호 침몰로 인해 국민적 애도 기간에 이럴 수 있느냐. 온 가족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다니 참으로 한심한 사람이다” 면서 “자기 자식이라면 이렇게 할 수 있었겠느냐”며 비난했다.
한편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모든 선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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