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세도초, 일석이조 딸기 맛도 보고 도자기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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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세도초, 일석이조 딸기 맛도 보고 도자기도 만들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1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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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어울려 신나는 도예체험학습

[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부여군 세도초등학교(교장 송운석)는 농어촌학교 소인수학급을 고려한 1,2,5학년 연합체험학습 운영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문화예술 감수성을 증진시키고자 도예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교에서 인원 점검 및 사전 안전교육을 마치고 논산시 가야곡면에 있는 미스터홍 딸기 & 정명도예 도자기 체험장을 찾았다. 체험장 대표님께서 체험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딸기 품종 및 딸기 재배 방법, 딸기 따는 방법, 도자기 전사 작업 등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먼저 대표님의 안내에 따라 주변 딸기 모양의 조형물들을 구경하고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딸기 따기 농부 체험을 했다. 딸기를 따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다. 가장 주의할 사항은 한번 만진 딸기는 반드시 따야 한다는 것~!! 딸기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고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으로 도자기 전사 작업을 했다. 학생들 각자 맘에 드는 접시를 고른 뒤 접시에 꾸밀 디자인을 구상했다. 디자인에 어울리는 스티커를 찾아 정성 들여 붙이는 작업을 했다. 세상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작업에 몰입하는 학생들의 또랑또랑한 눈망울과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먼저 끝낸 학생들은 체험장 놀이터에서 신나는 놀이시간을 가졌다. 같은 공간에서 농부도 되어보고 도공(陶工)도 되어보고 일석이조로 유익한 진로체험이었다.

세도초 5학년 한 학생은“딸기를 딸 때는 우리에게 맛있는 딸기를 맛볼 수 있게 해준 농부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으며 도자기 전사작업은 나의 예술적 상상을 키우고 창의성을 증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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