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2021년 학교협동조합 운영 학교의 교직원, 학부모 29명을 대상으로 학교협동조합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1일 차에 ▲학교협동조합 이해 ▲사회적 경제 인식 진단 도구 실습 ▲학교협동조합 운영 사례 공유 등의 내용을 배우게 된다.

2일 차에는 학교협동조합 설립 준비 학교와 설립 후 운영 학교로 나누어 진행한다. 준비 학교는 학교협동조합 설립 절차와 준비사항, 설립 주체 형성하기, 설립계획 세우기 등을 연수한다. 운영 학교는 학교협동조합 사업개발 구상하기, 조합원별 역할 정리하기, 다양한 교육방법론 실습 등을 연수한다.

학교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에 근거하고 있으며, ‘충남 학교협동조합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이 조합원이 되어 학교를 중심으로 생활 속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비영리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충남교육청은 2017년 8개교, 2018년 13개교, 2019년 17개교를 예비 학교협동조합으로 지정해서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였다. 그 결과 2018년 장항고 인가를 시작으로 천안여상, 천안오성고, 동강중, 천안제일고, 한산초 등 총 11개 학교가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이들 학교를 포함해 초등 6교, 중 6교, 고 14교, 특수 1교, 각종학교 1교 등 총 28개 학교에서 실제 운영 또는 설립 준비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혁신과 이병도 과장은 “우리교육청은 학교와 지역 특성을 살린 학교협동조합 운영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학교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나눔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경제교육을 접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