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민주당 장철민 후보, 통합당 김대호 ‘3040무지론’에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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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민주당 장철민 후보, 통합당 김대호 ‘3040무지론’에 공개토론 제안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4.0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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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30대 후보인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가 ‘3040 무지론’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서울관악갑 김대호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였다. 

장철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홍영표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30대 후보다.

장철민 후보는 김대호 후보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하였다. 김 후보가 "(3040세대)는 태어나보니까 살만한 나라였다"고 한 말에 대해 “3040, 그리고 1020 세대에게 지금 대한민국이 살만한 나라인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김대호 후보가 "3040세대의 기준은 일본이나 유럽쯤 되는 것 같다"고 말에 :2020년의 대한민국에서 일본이나 유럽보다 나은 나라를 꿈꾸는 게 잘못입니까.‘라고 반박하였다. 김 후보의 "(3040세대가) 기존의 발전동력을 무참히 파괴하는 쪽으로 움직인다“는 말에는 ”3040이 무엇을 파괴하였습니까, 혹시 그것은 적폐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이 아닙니까“라고 일침을 가하였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김대호 후보가) 원래 운동권 출신인 데다가 변신한 사람이 돼서 자기에게 맞지 않는 것에 대해 감정적 표현을 한 것"이라고 변명한 것에 대해서도 “미래통합당이 스스로 공천한 후보의 잘못을 왜 운동권 출신인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꿈꾼 모든 이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하였다.

장철민 후보는 국민의 분노를 대한 정치인이, 고작 국민이 논리가 없어서 그렇다고밖에 반응하는 것에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하며, “3040과 1020도 우리 사회에 대한 ‘논리’가 있다. 2020년 대한민국에 필요한 ‘논리’가 무엇인지 끝까지 토론해보자”고 제안하였다. 

김대호 후보의 ‘3040 무지론’에 대해 장철민 후보 등 당사자 후보들이 반론을 제기하면서, ‘3040론’이 총선에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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