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지금 대전은 위기 '그랜드 플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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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지금 대전은 위기 '그랜드 플랜' 구상”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3.05.2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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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계파정치 더이상 안돼...10월 재보선 후 안철수 신당 창당 예상
[MBS 대전 = 송석선 기자]

권선택 전 국회의원은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대전시장 후보로 유력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밑바닥 민심 또한 대세론 모양새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권선택 전 의원이 대전위기론을 내세우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에 조심스러운 입장속에 ‘대세론’ 대해 경계하며 밑바닥 여론 청취에 여념이 없는 권선택 전 의원은 23일 오전 <M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들의 삶속에 몰래 찾아온 대전이 위기을 맞고 있다”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그랜드플랜’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종시와 내포신도시로 인재 이탈...대전시 새로운 전략수립 시급

이와 관련 그는 “대전이 국토의 중심적 위치를 갖고 있어 교통의 편리함 때문에 국책사업이 얻어진 것이 아닌가 쉽다”며 “이에 세종시가 녹색도시로 살기 좋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대전 인구를 비롯해 금전 유출, 핵심적 인력 등 세종시로 중심이동이 될 수 있어 기능적으로 뺏길 우려가 있다”고 경계론을 들고 나왔다.

그러면서 그는 “대전시와 세종시 간에 윈윈(WIN WIN) 전략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며 “그동안 대전은 정체와 새로운 동력이 생산해 내지 못했다. 대전이 기능적 중심도시로 위상을 이어 갈려면 발광체가 되서 새로운 기틀의 리더쉽을 발휘하여 시민들에게 비전을 제시와 함께 변화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사람은 누구나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 대전의 경제와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그 위상을 살리기 위해서도 지역에서 논란 중인 과학벨트 거점지역 중심으로 성장동력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엑스포과학공원을 새롭게 단장하여 대전 트랜드를 만들어 나가야 된다. 그래서 창조경제 좋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주장한 광역단체 블록화 현상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시너지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며 확산되는 추세에 동감한다”며 “지금 우리나라의 흐름상 통합의 시기, 융복합 시대이다”고 덧붙혔다.

대전 중구 용두동에 위치한 권선택 사무실에서 송석선 MBS 정치부 부장이 권선택 전의원과 대담하고 있다. 
무기계약직 전환 바람직...대덕특구 입주 연구소직원 처우개선 마련해야

아울러 그는 현역 의원일 때 보다 많은 지역행사 참여요청에 바쁘게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그 와중에 즐겁고 보람있다고 말하는 것은 대전대 시간강사 출강이다. 그 이유는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젊은이들은 이야기를 듣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깊은 밤을 보내기도 여러 번, 그들이 제일 우선으로 꼽는 이슈는 당연히 취업문제이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정부가 공직부터 솔선수범하여 산하기관까지 연계되어 자리보장이 이뤄져야 된다”며 “솔솔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며 대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대전시 유성지역 내, 대덕특구연구개발본부에 입주하고 있는 연구소직원의 처우개선이 이뤄져야 된다. 현재 역삼각형의 구조를 바꿔 피라미드 형식의 인력배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월 재보선 후 안철수 신당 창당 예상...안철수는 신중한 사람

권선택 전 의원이 그랜드플랜을 언급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정치권의 최대 관심 사항인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행보에 대해 권 의원은 “2가지의 관점에서 본다. 첫 번째는 가치와 철학의 문제. 두 번째로는 대선주자로 활약하면서 국민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미련이다. 그의 가치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는 대선 패배이후, 민주당이 정리가 안된 상황에서 수권정당을 만들겠다고 나오면서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4.24 재보선에서 노원병으로 출마해 당선되어 원내 입성했지만, 현실 정치에 부딪혀 그의 이상적 정치이념 이뤄질지 의문이다”며 “10월 재보선에 자기들 사람들을 내보내 정치세력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우리 길을 열심히 걸어, 지난 대선 때 국민적 여론을 잘 반영해 가야 된다”며 “이념적인보다 삶과 인생이 제일 중요하다. 정치형태의 모습에 있어서 종북세력은 안된다. 현 나라가 어렵고 경제, 대북정책 대안을 잘 만들어 30년 전통의 수권정당 모습으로서 차별화 전략과 함께, 우리 중심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동안 민주당이 계파정치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다. 이제는 의원들 모두가 인식하고 있어 새로운 김 대표에 리더쉽에 따라 화합과 소통을 통한 국민적 여론을 잘 수렴하여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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