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로 다른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간 지식·기술의 융합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노력이 가속화 된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글로벌 대기업들의 경우 제품개발 및 사후관리를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생산 등은 아웃소싱하는 경향이 대세임에 따라 중소기업 분야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에 의거한 핵심분야 역량집중 및 수평적 역할분담을 통한 효율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이업종간 교류 성과의 종합적인 진단을 통해 공동사업, 융합기술개발 등 기업간 교류와 협력에 기반한 정책지원 수요발굴 및 신규영역 확충 등 실질적인 성과창출 노력이 체계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업종간 경계를 뛰어넘는 이업종간 지식·기술의 융합화가 신성장동력산업 등 미래 성장산업 육성의 핵심이나 그동안 중소기업간 이업종교류활동의 체계적인 성과관리 및 그에 따른 정책적 지원도 미흡했던 점을 인식, 이업종 교류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중소기업간 이업종 협력사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단순 정보교류 및 친목위주의 구성·운영방식에서 탈피, 공동 R&D 및 마케팅 등 특화된 활동목표 설정 및 동 목표에 의한 성과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동 방안의 시행과 연계해 올해 처음으로 기술협력 멘토링지원사업을 실시, 이업종 분야 선·후배 기업간 교류활동 성공 노하우를 공유·전수, 융합 R&D과제를 발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기업간 협력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지원과 신성장분야 중소기업형 유망과제 발굴·육성 확대를 추진하고 지식·기술융합 성과확산을 위한 코칭시스템 구축에 집중한다.

또 이업종 전문기업간 지식·기술융합 활성화 인프라 구축과 이업종교류 지원체제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법령 등 제도개선 및 위탁사업 지원을 확대하되 실질적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과 도출 등 실효성 있는 사업위주로 재편키로 했다.

중기청은 이번 방안의 차질없는 수행은 물론 일본 등 이업종교류 활성화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토대로 이업종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미래 성장동력 발굴·육성에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