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 미래 학교공간 재탄생 본격 추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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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 미래 학교공간 재탄생 본격 추진 나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7.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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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7.17.(수) 오후 2시, 대전평생학습관에서  학교공간, 어떻게 바꿀것인가를 주제로 대전지역 교장 및 교직원, 건축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설동호 교육감은 기존 획일적인 학교공간에서 탈피하여 학교공간이 학습과놀이,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관점에서 학교공간을 바꾸어개방성, 유연성, 다양성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올해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교육시설 최적화를 위해 ▲ 교육서비스공간재배치사업(미래공감 숨) 9개교 ▲ 학교 숲 조성사업(감성 숲) 5개교 ▲ 공간수업프로젝트 2개교▲ 문화예술 활성화사업(예드림홀) 10개교를 예산에 반영하였고, 이 중에서 2차 추경에 반영된미래공감 숨 5개 학교와 공간수업프로젝트 2개 학교는 올해 처음 도입된 사용자참여설계과정을 통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내년 2년차부터는 대상 사업과 학교 수를 확대하여 본격적으로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용자참여설계는 설계과정에 학생, 교사 등 사용자가 참여하여 공간을 기획하고 건축가등 전문가인 촉진자가 설계를 지원하는 학교공간재구성사업의 핵심과정으로, 교육청에서는 인력풀을 제공하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 중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교공간혁신의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 교육공간과 학교공간혁신(고인룡 공주대교수) ▲ 공간과 시민성(김태은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 학교공간혁신촉진자의 역할(김한희 건축사)를 초빙해 강의를 실시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획일화된 학교시설을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관점에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학생과 교직원 등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참여설계」를 통해 삶의 공간으로서 학교를 만들어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설명회에 참여한 김현수(대전도솔초 교장)은 “학교공간을 재구조화함에 있어 사용자참여설계」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설계에 직접 반영하고, 학교공간혁신촉진자가 도움을 준다는 것이 매우 신선했으며, 앞으로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이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미래를 만든다”는 것을 강조하고,내년부터는 유휴교실이나 서비스 공간 등 영역단위의 학교공간재구성과 함께 리모델링, 증축,개축, 신축 등 학교단위 공간재구성사업도 실시 할 계획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직원, 학생 등 사용자가 주도하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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