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세종 =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15~16일 양일간 광복절을 맞아 ‘우리 꽃 무궁화 세종에서 새로 피다’를 주제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춘희 세종시장과 서금택 시의장, 최교진 교육감등 내빈들과 시 관계자가 참석해 개막행사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진 후 무궁화 전시장과 체험행사장을 찾았다.

이춘희 시장은 티셔츠에 ‘무궁화 활짝 피다’ 캘리그래피 글귀를 남겼다.

광복절을 맞아 개최된 행사에는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 ‘어사와의 주인을 찾아라’에서 선발된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어 ‘삼일유가 행렬’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품종전시 및 무궁화 꽃 포토존과 손바닥 무궁화동산만들기, 유치원,초,중,고등학생 무궁화 느낌이란 주제로 사생대회와 글짓기대회, 외국인 한글 손글씨 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무궁화 젤리와 빵, 빙과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한 '가족과 함께 화장품만들기' 체험행사도 가졌다. 

이 밖에도 태권도 시범 및 비보이 공연, 매직버블쇼, 오카리나 및 치어리더 공연, 코믹 마임 저글링쇼, 무궁화 한복 패션쇼, 초청가수 및 7080 어쿠스틱 보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무궁화 교육과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보급한 무궁화를 대상으로 무궁화 화분 경연대회와 축제기간 중 사진 공모전도 이달 말까지 진행하며 행사장 인근에선 ‘세종 조치원 복숭아 특별판매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