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예비후보는 세월호 4주기를 앞두고 시민안전 분야 제6차 정책공약과 16일 외부 선거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세월호 비극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16일 외부 선거활동 중단을 선언 한 박 후보는 시민안전 분야 공약으로 ▲ 시민 보호관 양성 ▲ 재난 컨트롤 타워 격상과 골든타임 목표제 등을 통한 안전도시 대전 조성 계획을 밝혔다.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될 시민 보호관은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노인 등을 찾아가 체계적인 시민안전교육과 안전문화의식을 확산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3만 명을 양성하게 될 시민보호관은 재난 초기 시민 스스로 초기대처능력을 향상으로 골든타임을 최소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 컨트롤타워는 현행 시 산하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시장직속으로 격상, 재난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게 하는 한편 재난 유형별 골든 타임목표제로 재난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시스템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아픈 기억을 되돌아보며 세월호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성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는 국민에게 촛불을 들게 해, 부패·무능한 정권을 몰아내고 나라를 바로 세웠지만 진실은 여전히 인양되지 않았다”며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실천에 옮겨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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