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공천 확정 “대전경제 회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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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공천 확정 “대전경제 회복 최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3.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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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자간담회, “책임감과 사명감 갖고 대전의 위기 극복”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저 박성효가 흐트러진 대전시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의 사실상 공천 확정과 관련 “대전의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날 열린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해 “흐트러진 대전시정을 바로 세우고 대전이 발전할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감히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공천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우리 당의 박태우, 육동일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서 두 후보들이 밝힌 대전발전을 위한 진지한 제안은 공약에 포함, 지방선거 필승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들을 만나보면 20여년 IMF 당시 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신다”며 “대전시의 인구 유출, 특히 젊은 층이 자녀 교육이나 집값 문제로 세종시로 빠져 나가는 데에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공천하고 지지해 준 당과 당원, 시민 여러분께 이러한 대전의 위기 요인에 대해 나름 대안을 만들고 공감을 얻어 대전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적절한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나무장사’ 등 저를 둘러싼 악성 루머들이 최근 또다시 돌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정말 근절돼야 하고, 마타도어나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정치와 연관된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며 “지난 4년 간 누가, 어느 정당이 대전시를 어떻게 이끌었는가, 시민 삶과 미래 발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만약 시장이 되면 시정을 최우선적으로 안정시키겠다”며 “그동안 대전시와 시 산하기관이 수시로 압수수색을 받는 등 불미스런 일이 많았는데 공직자들이 창의력과 열정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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