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영상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백지원 교수) 학생들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대전 은행동의 으느정이거리에 설치된 스카이로드 메인스크린을 통해 ‘오! 대전 스카이로드 2017 영상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대전대 링크+사업단과 대전마케팅공사 및 TJB가 후원한 이번 영상전은 서계숙 교수를 비롯해 백지원, 신유성 교수들의 지도 아래 7분 분량의 실험적 영상이 제작됐으며, 매일 오후 7시 10분 즈음 스카이로드 스크린을 통해 상영 중이다.

영상은 젊은이들의 빠르고 리드미컬한 감각과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총 4편이 구성됐으며 1편은 ‘오!대전 스카이로드 2017’로 밤하늘 우주에 펼쳐지는 별들의 잔치를 주제로 한 영상이, 2편은 ‘원도심 Original Downtown’으로 원도심을 재해석한 영상이 상영 중이다.

3번째 영상은 3개의 실험영상으로써 3명의 학생이 각각 독특한 주제를 통해 음악과 시각이 즐거운 영상을 만들어 냈으며, 마지막 4편은 ‘산책하기 좋은 대전 원도심’을 주제로 아름다운 수묵화로 대전의 원도심을 소개하는 등 원도심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서계숙 교수는 “우리 학과는 이번 영상전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영상콘텐츠 개발에 계속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전의 스카이로드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