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안병국, 10번째 개인展
상태바
도예가 안병국, 10번째 개인展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9.20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니갤러리서 항아리 등 분청도자 15점 선봬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안병국 작가(58ㆍ목원대 도자디자인학과 교수)의 분청도자전시회가 19일부터 30일까지 대전 대흥동 화니 갤러리에서 열린다.

분청도자는 우리나라 전통기법으로 자유분방하고 독자적이며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인의 미의식이 잘 반영돼 있다.

안병국 교수의 작품은 분청도자에 담겨있는 오랜 역사의 전통과 교차하는 현대적인 미감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흙을 빚은 후 고유의 분청작업을 거쳐 환원소성으로 분청의 맛을 깊이 있고 신중하게 불을 다룬다.

그의 손놀림으로 수수하고 담백한 형태와 간결한 장식을 거쳐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 만들어진다. 간결한 장식의 표현은 분청의 질감과 더해져 작가만의 넉넉한 부드러움으로 재탄생된다.

이번 전시는 안 교수의 10회 개인전으로 항아리와 접시, 발 등 총 15점의 도예작품을 선보인다.

안병국 교수는 목원대 산업 미술과와 국민대 대학원, 이태리 국립도예학교를 졸업했으며, 대전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과 충남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