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체험하러 배재대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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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체험하러 배재대에 왔어요.”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7.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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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국제여름학교에 7개 국가 78명 참여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세계적인 K-POP스타 싸이의 공연과 SM타운 방문을 통해 한류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니 너무 설렙니다!”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11년째 주최하고 있는 '배재국제여름학교(PAISS, PaiChai International Summer School)'가 31일 대학 스마트배재관에서 입소식을 갖고 3주간 다채로운 한국문화체험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캠프에는 일본, 독일, 중국, 대만, 알제리 등 7개 국가에서 총 78명이 참가해 다음달 17일까지 한국어교육과 한류문화체험, 현장학습 등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먼저 대학에서 한국어교육과 한국학에 대한 특강을 듣는다. 또 한국학생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소통하는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시간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의 유대감 강화와 국가 간 경계의 벽도 허문다.

한국 문화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는 에버랜드와 경복궁, 전주 한옥마을 방문, 전통무예 태권도 체험 등으로 짧은 시간동안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캠프 참가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K-POP의 대표가수 싸이의 대전콘서트 관람과 SM타운 방문을 통해 한류문화의 매력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 대학에서는 순조로운 캠프 진행을 위해 현장학습 시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배재국제언어봉사단(PILOT) 12명을 참여시켜 이들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독일 힐데스하임대학교에서 참가한 안나(25ㆍ여)씨는 “캠프의 일정을 보니 한국에 오면 꼭 체험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가득해 너무 기대된다”며 “앞으로 3주간 펼쳐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해 확실히 알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올해 11년째를 맞이한 배재국제여름학교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대학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함께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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