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월드휴먼브리지, 모아사랑태교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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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월드휴먼브리지, 모아사랑태교음악회 개최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6.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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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임신부 150여명에 13만원 상당 출산용품 지원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출산용품 준비가 어려운 임신부들에게 무료로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제73회 모아사랑태교음악회’가 대전월드휴먼브리지 주최로 7일 오후 대전시 동구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열렸다.

국제구호NGO 월드휴먼브리지는 2010년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시작한 이래로 총 1만3000명이 넘는 취약계층 임신부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임신부가 참석해 월드휴먼브리지 기금과 남양유업, 몽드드, 오에이치코리아, 대전산성교회의 후원으로 가방, 분유, 젖병, 배냇저고리 등 1인당 13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받았으며 유모차, 공기청정기 등의 용품도 추첨을 통해 약 60명의 임신부에게 전달됐다.

대전월드휴먼브리지 지성업 대표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준비하는 어머니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은 행복을 나눠 드리기 위해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임신부들을 격려했다.

태교음악회는 가야금 연주단인 ‘라파금’, 앙상블 ‘솔리데오’ 및 성악앙상블 ‘혜윰’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주로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태교음악회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공연장까지 온 임신부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했.

2011년 설립된 대전월드휴먼브리지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자는 취지로, 수입의 1%를 기부하는 ‘1% 나눔 캠페인’, 다문화가족 및 유학생들을 위한 걷기축제 ‘Walk Togther’, 한부모 가정에 연중 쌀을 지원하는 ‘사랑의 곳간 등의 지원 및 구호사업, 해외의료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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