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니~하오마! 한국 대학생활이 즐거워요."
대전대흥침례교회(담임목사 조경호) 국제교회는 한남대와 우송대에 재학중인 중국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친교모임을 22일 개최했다.
한남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꿈 아시아’ 카페에서 오후 5시 30분에 열린 이날 모임에는 대흥침례교회 국제교회 박명희 의장, 송성준 집사, 곽덕환 집사, 장진석, 최영순, 정은주, 김슬기 형제 등 멤버들과 우송대 김종건, 홍종민 SEM 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중국유학생 친교모임은 그동안 중국유학생 사역에 관심을 갖고 있던 국제교회 구성원들이 작년부터 머리를 맞대어 추진한 모임이다.
이날 행사는 자기소개, 한국민요 부르기, 피자파티,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명희 국제교회 의장(최&박치과의원)은 “국제교회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유학생들에게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 앞으로도 국제교회에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송성준 국제교회 집사(우송대 SEM)는 “우송대와 한남대에는 중국유학생들이 많다. 이들이 한국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길 바라며 더불어 하나님의 복음도 함께 알기를 희망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장유 한남대 학생(무역학과3.여)은 “한남대에서 중국어기초 과목수업을 듣는 중에 곽덕환 교수님을 통해 이 모임을 알게 됐다” 면서 “우선 이전에 잘 몰랐던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욱봉 우송대 학생(한국어과4.여)은 “한국에 온지 2년 정도 됐지만 한남대는 처음 와보았다. 한남대 중국유학생 동포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며 “대전권 다른 대학 간의 교류도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교회 유학생 모임 장소로 활용된 ‘꿈 아시아’ 카페는 기아대책 이주여성쉼터 대전이주여성인턴쉽센터(대표 박란이)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이주여성들의 자활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4월27일 오픈됐다./M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