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흥사단 제27대 지부장에 오영화 씨가 취임했다.

대전흥사단은 지난 23일 오후 7시 흥사단 대전지부 2층강당(대전시 동구 가양동 소재)에서 제27대 오영화 지부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9월 월례회 및 대전포럼을 가졌다.

오영화 지부장은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대전 은어송중학교 교감으로 정년퇴임 후 대전교원시니어직능클럽에서 학교밖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4대정신과 신성한 단결을 실천할 것”이라며 흥사단우들의 단결과 단합을 강조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흥사단, 나라와 민족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흥사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 김학원 전 대전시 의장, 이종태 전 KBS 아나운서, 이해준 흥사단 대전포럼 상임대표(공주대 사학과 교수) 강용찬 전 목원대 교수, 최무전 대전교원시니어직능클럽 대표 등을 비롯 40여 명의 흥사단우들이 참석했으며, 조정현 한반도국제전략문제연구소 소장이 흥사단우로 입단했다.

한편 대전포럼에서 민경진(연극·영화배우, 현 대전영상원 이사장) 씨가 ‘연극과 인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만희 작 “그것은 목탁 구멍 속에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에서 한 대목을 즉흥적으로 공연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