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채운초, 벽화를 그리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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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채운초, 벽화를 그리는 아이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7.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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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논산시가 지원하고 건양대학교 꿈창의교육협동조합(대표 김재신)에서 주관하여 진행된‘지역주말행복배움터 알록달록 우리학교 만들기’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채운초등학교(교장 박상영)는 지난 5월27일부터 약6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와 채운초등학교의 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매주 토요일마다 학교의 복도 4곳에 벽화 작업이 진행되었고, 아이들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동화 같은 장면과 학교를 상징하는 교화와 교목을 담아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밑그림 시작부터 아이들과 지도교사들은 함께 땀을 흘리면서 작업을 계속하였다.

무엇보다 그림이 재미있고 오랫동안 남게 되어서 아이들의 학교 사랑 정신과 추억, 그리고 자긍심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그림에 심취한 아이들은 행복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일까? 벽화가 완성되고 나서 채운초등학교에는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 와 이승기가 갑자기 방문하여 그 벽화를 보면서 ‘채운초등학교 전체가 매우 아름답워서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방문 목적은, 벽화를 그렸던 아이들이 락밴드를 잘 한다고 소문이 나서 계룡대에서 펼쳐지는 지상군페스티벌에 합류하는 오디션을 보러 온 것이다.

이날 ‘풍선’ 노래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는 아이들의 재능에 놀라면서 축제에서 2일간 합동공연을 하자면서 떠났다.

벽화를 멋지게 그렸던 그 아이들이 유노윤호와 이승기의 공연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벌써부터 10월 2일과 3일, 이 아이들의 수줍은 율동과 노래가 기다려진다.

학교의 변신은 무죄! 채운초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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