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응답하라, 악기야!' 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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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응답하라, 악기야!' 뜨거운 호응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6.0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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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악기기부사업 <응답하라, 악기야!>에 대전문화재단 직원을 비롯해 시민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 기부자로 나선 대전문화재단 문화공간운영팀 김경완차장은 자신이 가장 애지중지하던 첼로를 기증하며 사업의 출발을 알린데 이어 테미창작센터에 근무하는 권수진씨가 비올라를 기증하며 사업의 열기를 이어나갔다.

뒤이어 서구 만년동에서 음악학원을 운영 중인 김연지원장이 플룻을 기증한 가운데 기부의사를 밝힌 시민들의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악기기부사업이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나눔사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찬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악기를 기부한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나누는 일이고 행복을 키우는 일”이라며“이 사업이 확산돼 대전을 행복한 문화도시로 가꾸는 문화나눔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월 2일 오전 10시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열린 악기기증식은 김경완차장 등 기부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갈채를 받으며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증 받은 악기는 수리와 조율을 거쳐 대전 지역 내 아동센터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오케스트라단원들에게 전달된다.

악기기부사업 <응답하라, 악기야!>는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클래식음악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상 악기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악기다. 기부 문의는 대전문화재단 교육지원팀(042-480-105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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