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4연승과 본격 순위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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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4연승과 본격 순위경쟁 예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5.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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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티즌이 5월 5일(목)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서 FC 안양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그, FA컵 포함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전은 중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대전이 이제 4연승을 노리는 팀이 됐다. 이미 리그 2연승, FA컵 승리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대전은 연승을 이어가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걱정이 많았지만 새롭게 나타난 신인들이 자신감을 찾고 보니 어느새 안정적인 스쿼드가 구축됐다. 동계 훈련 말미에 합류해 이제야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동찬의 대활약도 큰 힘이 됐다.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들어맞는 분위기다.

패싱 축구를 기반으로 경기를 풀고자 하는 최문식 감독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신인들을 영입했고, 과감한 기용을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었다. 최문식 감독 전술 핵심인 황인범 뿐만 아니라 조예찬, 이동수, 김형진, 유승완, 박대훈, 강영제, 강윤성 등이 입지를 넓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겼던 실바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쿼드에 양적, 질적인 상승 효과가 일어났다. 이에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추면서도 꾸준히 득점을 올려 승리를 가져오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은 안양 원정 후 홈 3연전을 치른다. 홈으로 돌아가기 전 최대한 승점을 쌓고 돌아간다면 향후 상위권 도약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대전의 상대인 안양은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2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2골 이상을 올리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이 아쉽다. 따라서 안정을 찾은 대전은 반드시 안양을 잡고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서 승리할 경우 동라운드 결과에 따라 부산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한 강원, 대구, 부천, 서울 이랜드 등 2위권 팀들을 압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 대 안양전 통산 상대전적>

2승 1무 1패 9득점 6실점

<대전 대 안양전 최근 상대전적>

2015/05/14 안양 2 : 3 대전 승 AWAY

2015/07/13 대전 4 : 0 안양 승 HOME

2015/08/24 안양 1 : 1 대전 무 AWAY

2015/10/18 대전 1 : 3 안양 패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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