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병무청] 어린이에게 나라사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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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병무청] 어린이에게 나라사랑의 의미
  • 대전충남병무청 운영지원과장 김선삼
  • 승인 2016.05.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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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지원 과장 김선삼

5월 5일은 제94회 어린이 날이다. 어린이 날은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 선생을 포함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 날로정하였으며, 광복 이후에 지금의 5월 5일을 어린이 날로 정하였다고 한다.

어린이 날 제정 당시는 일제 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에 있었지만, 오늘날에도 어린이들이 나라를 사랑하고 안보의식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과 북이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대치하고 있는 휴전 국가이다. 뿐만아니라 밖으로 조금만 눈을 돌려도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미국까지 세계 열강들이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안보여건속에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꼭 필요한 일이다.

병무청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나라를 사랑하고, 병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어린이 날을 전․후 하여 ‘전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시행 첫 해인 2011년에는 4,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였고, 해가 갈 수록 그 열기가 더해져 2013년 부터는 매년 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공모전에 참여 하고 있다.

올해는 “튼튼한 대한민국 그 시작은 나라사랑하는 작은 마음에서”를 주제로 지난 4월 1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5월 27일까지 진행 한다.

응모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며, 한국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도 응모 할 수 있다. 응모분야는 그림과 글짓기 두 가지 분야이고, 그림은 8절지 도화지로 글짓기는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입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병무청장 지방병무청장 표창과 소정의 부상이 지급되며, 우수한 작품을 모아「나만의 책자」를 제작하여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그리고 각 지방병무청에서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액자로 제작하여 지하철역, 전시관 등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곳에 전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어린이날’을 검색하면 선물이 연관 검색어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을 본적이 있다. 어린이 날에 자녀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해주기 위해 고심하는 부모님들이 많은 결과인 것 같다.

반면 한 설문조사에서 ‘어린이날 가장 하고싶은 것’이란 설문을 종합한 결과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좋지만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올해에는 자녀들과 함께 의미있는 안보 현장을 둘러보고 병무청 공모전에 참여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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