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교만하면 필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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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시당 "교만하면 필패한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4.2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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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정용기)은 28일 오후, 중구 선화동 식당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은 정용기 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 및 선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결과에 대한 반성과 함께 향후 시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용기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의 명칭은 해단식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한 몸짓’이라 생각하고 오늘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며, “‘교만하면 필패한다. 국민을 무서워하는 정치를 해야한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한번 알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아쉬움이 많은 선거였다. 건강하고 새로운 보수의 리더쉽을 충청도에서 우리 대전을 중심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이 크다.”고 밝히며,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당원들이 보여준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모습들을 통해 다시금 새로운 희망의 싹을 오늘 이곳에서 다시 싹 틔우기 바란다.”며, 미래를 위한 준비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장우 국회의원은 “선거패배의 원인은 모두 우리 탓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선거 결과를 국민들의 채찍이라 생각하며 준비한다면, 나중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똘똘 뭉치고, 반성하며 새로운 길을 준비한다면 다시금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선거결과에 대한 반성과 미래를 위한 준비를 호소했다.

이은권 중구 당선인은 “부족한 저를 당선시켜주신 주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낙선한 네 분과 함께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고 말하며, “힘든 상황에서 당선된 만큼, 주민을 위해 그리고 우리 대전을 위해 열심히 일로써 보답하겠다.”며, 당선 감사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영규 서구갑 조직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며, “이번선거에서 국민들은 우리에게 큰 채찍을 내리셨다. 하지만 이것은 계속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반성을 토대로 변화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 국민들은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실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강조하며, 새누리당의 반성과 혁신을 주문했다.

한편, 행사에는 정용기 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장우 국회의원, 이은권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 이영규 서구갑 조직위원장,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남충희 대전창조경제추진특별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 박희진 시의회 원내대표 및 선대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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