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튼튼한 안보의 초석 ‘명예로운 보훈’으로 만들어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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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튼튼한 안보의 초석 ‘명예로운 보훈’으로 만들어 가길
  •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김남희
  • 승인 2016.02.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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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김남희

2015년 무더운 여름....젊은 청년들의 발걸음이 국립대전현충원의 어느 한 묘역으로 향해있었다.

영화 ‘연평해전’이 관객 600만 이상을 동원하며 전국을 뜨겁게 달구어, 우리 국민이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사상 첫 월드컵 4강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만끽할 때 목숨을 걸며 서해바다를 지킨 전사자를 다시금 기억하게 한 것이다.

이로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와 연평도 포격 전사자의 합동 묘소가 조성되었다. 또한,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 정부기념일로 지정하고 국가보훈처는 2016년 주요업무로 국민 안보의식 집결행사를 거행하게 된다.

이를 비롯하여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2016년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을 1. 22.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고하였다.

국가보훈처는 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후, 지난 3년간 ‘명예로운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미등록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고, 지역별․학교별 호국영웅 선양사업을 실시,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를 통한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이미지 정립, 제대군인 일자리 3만8천여 개 확보, 300여만 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고 나라사랑교육 예산을 3배 이상 증액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보상과 예우를 통한 보훈문화를 창달하고, 국민 애국심 함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2016년 국가보훈처는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 ‘UN참전국과 보훈외교 강화’, ‘나라사랑교육으로 국가운영 체계 개선’을 3대 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고, 국가유공자의 뜻을 더 가까이서 새길 수 있도록 현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제대군인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2017년까지 일자리 5만개 확보를 완료할 예정이며, 호국보훈퍼레이드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등 호국보훈 기념행사를 통해 국민 영토수호의지를 고양할 예정이다.

또한, UN참전용사를 위한 위로와 감사행사 및 국제 보훈행사를 실시하여 참전국과의 보훈외교를 통해 6․25전쟁을 잊혀진 전쟁이 아닌 승리한 전쟁으로 의미를 재정립할 계획이다. 그리고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사회적 이념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2016년을 국민 호국정신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의 원년’이 되도록 맞춤형 나라사랑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 나라사랑교육 전문 강사 확대 및 질적 향상을 도모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반대와 경고에도 감행된 북한의 핵실험, 국제 사회의 규탄과 제제가 논의되는 와중에 또 다시 탄도 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극단적 도발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안보의식과 호국정신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시기다.

국가보훈처는 ‘명예로운 보훈’ 실현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고, 국민은 “하나 된 국민이 최상의 안보다”라는 의식으로 국민적 화합을 도출하여 지금의 국정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한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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