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예체능 숨은 끼 찾아내 꿈을 갖게 됐어요
상태바
배재대, 예체능 숨은 끼 찾아내 꿈을 갖게 됐어요
  • 이요섭 기자
  • 승인 2016.02.04 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나에게 숨어있던 잠재력을 찾아내 미술가의 꿈을 갖게 됐어요?”

배재대학교 글로벌브릿지사업단(단장 김정현 교수)이 3일 교내에서 김영호 총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운영한 ‘우리나라 예체능 Hidden Champion’ 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대전시교육청의 지원 아래,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다문화 가정 아동과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미술(회화), 음악(실용음악), 스포츠(야구) 등 3개 예체능 영역의 잠재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분야별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주말과 주중에 80시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술반에서는 미술디자인학부 학생들과 함께 개인별 기본기를 익히기 위한 습작부터 공동으로 벽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수행했으며, 음악반은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1대1로 함께 연습하며 군부대 위문공연도 가졌다. 체육반은 레저스포츠학생들과 기본기 다지기 연습을 거쳐 대전시 리틀야구단과 친선경기도 치렀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미술반 학생들이 공동작업한 벽화 제막식과 개인별 작품 전시회를 가졌으며, 음악반 학생들이 직접 보컬 공연을 펼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김정현 단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해 자신만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3개 예체능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 배재대 글로벌브릿지사업단 성과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제작한 벽화를 제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