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요섭 기자]
내년부터 바이오벤처1호 기업인 ㈜바이오니아 재직자들이 배재대학교에서 BT분야 신기술 등 전문 교육을 받는다.
양 기관은 7일 오전 배재대 대덕밸리산학협력단에서 박한오 대표이사와 최창원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직자 일학습병행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3월부터 2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의 전문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학은 BT관련 신기술 등 ㈜바이오니아에서 요구하는 분야에 대해 연간 800시간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1차로 2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시킬 계획이다.
직원들은 교육이수 후 고용노동부로부터 BT분야 ‘신직업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협약은 배재대가 지난해 12월 유기적인 산학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발족한 기업발굴위원회의 첫 성과로 향후 기업들과의 재직자 일학습병행제 체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배재대 기업발굴위원회(위원장 김영호 총장)는 올해 상반기까지 대기업 및 중견기업, 유망 중소기업 등 기업의 규모와 사업 분야별로 100개 곳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한오 대표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직원 교육을 대학이 담당해줌으로써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장원 단장은 “기업과의 재직자 일학습병행제 협약을 통해 기업 수요기반의 현장밀착형 교육 체계 확립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수행하여 기업과 동반 성장해 나가는 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