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준의 연구센터 국제공동 심포지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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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준의 연구센터 국제공동 심포지움 개최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9.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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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1박 2일 동안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서

〔MBS 대전 = 강현준 기자〕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세계수준의연구센터 (World Class Institute;WCI) 에서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사업 개시 후 처음으로 국제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작년 12월 세계수준의 연구센터(WCI)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공동 심포지움에서는 해당 분야 석학들이 다함께 모여 정보교류와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세계수준의 연구사업(WCI)이 명실공히 국제적인 개방형 체제로 운영되는 연구시스템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설치된 “기능커넥토믹스 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설치된 “Kinomics 기반 항암연구센터”,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설치된 “핵융합이론센터”가 참여하여 그간의 성과 발표 및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논의, 세 센터의 공동 협력 방안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또한 이번 국제 공동 심포지움에는 해외석학 WCI 센터장을 비롯하여 Yale 대의 Larry Cohen 교수, Duke대의 Homme Hellinga 교수, 하버드 의대 John Blenis 교수, 토론토 대학의 Andras Nagy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이 대거 참여하여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WCI사업은 교과부가 주관하여 정부 출연(연)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출연(연)내에 세계수준의 국내외 우수연구자를 초빙하여 공동연구를 실시하기 위한 사업으로 외국의 우수한 연구자와 국내 대학 및 출연(연)등의 우수한 연구자가 소속과 관계없이 참여하는 개방형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WCI는 해외의 노벨상 수상자급의 우수한 연구자를 센터장으로 초빙하고, 센터에 참여하는 연구자의 약 50%는 해외 연구인력으로 구성되며, 30%는 유치기관 연구 인력으로, 20%는 국내 타 출연(연)ㆍ대학의 젊은 연구자로 구성되어 향후 5년동안 총 600억원의 정부투자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KIST에 설치된 “기능커넥토믹스센터”에서는 뇌의 기능적 회로 지도를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뇌질환의 원인규명 및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표적발굴과 치료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 해 70억, 5년간 총 35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생명공학연구원에 설치된 “Kinomics 기반 항암연구센터” 에서는 전립선암, 유방암, 피부암 등의 원인 유전자와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하며 이를 토대로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암치료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 해 25억, 5년간 총 125억원의 정부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설치된 “핵융합이론센터”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활용하여 핵융합 플라즈마 난류 및 이상 수송현상 규명과 성능의 정량적 예측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국제 공동 핵융합실험로(ITER)에 적용하며 핵융합로 상용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과부는 한 해 25억, 5년간 총 12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 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WCI사업을 통한 출연(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내 출연(연) 중심의 국내외 석학의 연구교류 네트웍의 초석이 다져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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