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김남섭 기자]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관내 노후된 담장과 옹벽에 대한 미관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담장미관개선사업에는 ▲자체 사업으로 ‘법동 동부여성가족원 옆 옹벽 ▲우리 동네 아름답게 가꾸기 사업으로 ‘송촌체육공원 옆 고속도로 굴다리 옹벽 ▲재능 나눔 자원봉사 담장벽화 그리기로 대화동 동심1길 일원 주택 담장’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법동 동부여성가족원 옆 옹벽은 여성과 가족의 이미지를 단순 일러스트로 깔끔하게 표현’하고, 송촌체육공원 옆 고속도로 굴다리 옹벽은 현대 회화적 디자인을 가미하여 굴다리 너머 계족산 숲으로 들어가는 이미지를 벽화로 연출하였으며, 대화동 동심1길 일원은 사계절 캘리그라피로 이미지 스토리텔링 도입’하여 품격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강현용 건축과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또한 신규 사업과 함께 기존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80개소의 노후 담장·옹벽 등 시설물에 벽화·타일 및 착시그림 등을 조화롭게 적용한 담장 미관개선사업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