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에게 자긍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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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에게 자긍심을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5.11.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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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 황순창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국난 극복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멀게는 몽고침입에 따른 대몽항쟁, 임진왜란, 병자호란에서부터 가깝게는 일제로부터의 국권회복,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6.25전쟁 등이 있다.

지금의 정세 또한, 중국의 연병식 이후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불안정하게 흐르고 있으며, 일본 아베정부는 안보관련법 제·개정안처리를 통한 군국주의 부활(집단 자위권)시도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확고한 국가안보태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정전협정 및 한미군사협정’을 유지하며, 기적의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것은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제대군인’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을 일컬으며,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5년이상 복무하고 전역한 장교, 준․부사관 등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말한다.

중기복무 제대군인은 5년이상 10년 미만, 장기복무 제대군인은 10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한 사람이다.

중·장기 제대군인은 국가의 부름으로 또는 지원하여 인생의 가장 젊은 나이에 입대하여 국가에 헌신한 사람이다.

지금의 이들은 30대 후반이나 40대 중반의 어중간한 나이에 사회로 나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대군인 중에도 5년 이상 중기복무자 및 10년 이상 장기복무자에 대하여는 중점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최근 이들 제대군인의 제대당시 평균연령은 44.6세로, 30~40대가 54.7%를 차지하고 있어, 이 시기가 대부분 자녀학비지출 등 가장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할 때 이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에 대한 불안’은 심각한 수준이라 할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자료를 보면 기업포탈사이트 코참비즈에 등록한 기업은 전국적으로 약 295,000개인데 이중에 제대군인 채용기업은 약3,700여개로 1.3%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취업자의 70%정도는 비정규직이며 따라서 연봉도 일반인에 비하여 다소 낮은 편이다.

이러한 어려운 제대군인을 위해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지원 업무의 주무 부처로서 제대군인이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1,000만 제대군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행사를 추진하고

둘째, 국정과제인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위한 취․창업 한마당,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셋째, 제대군인의 중요성, 제대군인 주간 의미 등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영상공모, 취․창업 성공수기 등 국민 참여형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상 복무 후 전역한 중·장기복무제대군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에서 닦은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 조성 및 제대군인의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고 있다.

취·창업 상담컨설팅, 기업협력을 통한 일자리 발굴, 직업교육, 실업급여성격의 전직지원금 지급 등을 통한 지원과 고용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군 경력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지원하여 오고 있다.

이러한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제대군인 지원의 성공적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배려를 기반으로 한 제대군인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이야 말로 튼튼한 안보의 초석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번 제대군인 주간이 계기가 되어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에게 감사의 마음과 일자리 지원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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