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중소벤처 인력난 주문형 교육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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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중소벤처 인력난 주문형 교육으로 돌파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8.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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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집중실습통해 ‘레이아웃설계 전문인력’ 21명 배출

〔MBS 대전= 강현준 기자〕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30일, 지난 6월 21일 부터 8월 27일(총 10주)에 걸쳐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서울 상암동 소재)에서 실시한 실습위주의 집중교육과정인 「레이아웃(Layout)설계 전문가양성교육」을 통하여 총 21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였다고 밝혔다.

▲ 교육생수료식 기념 사진 촬영 모습.

본 과정은 아날로그분야의 레이아웃설계 인력의 절대 부족과 고용 불일치 현상을 해소하려는 산업계와 지식경제부의 요구에 부응하여 실시하였으며, 2009년 1차에 이어 2010년 2차 과정 수료생도 대학원 재학인력을 제외하고 전원이 취업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교육생 선발은 산업체와 대학에서 오랜 실전경험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졸업예정인 2년 과정의 전문학사 및 학사인력,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면접을 실시하여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총 21명의 교육생이 선발되었다.

교육은 아날로그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에 의해 총 10주간의 집중교육으로 실시되었으며, 교육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방과 후와 공휴일에도 교육장을 개방하여 프로젝트 설계실습에 매진토록 하였다.

본 과정은 반도체 설계 레이아웃을 하기 위한 A to Z과정으로 ▲ 1주간의 반도체 기초과정, ▲ 2주간의 설계기반 기술 심화과정, ▲ 산업계에서 20년이상 레이아웃설계를 전문적으로 해온 전문강사의 1대1 개인별 맞춤지도를 통해 14 Bit ADC(Analog To Digital Converter)를 직접 설계하는 7주간의 Term Project로 구성되어 있다.

배출인력의 실력검증을 통한 안정적인 고용지원을 위하여 8월19(목)일에 하이닉스, 플러스칩, C&S Technology를 비롯한 10여개 기업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Term Project 설계결과물에 대한 발표평가회를, 8월27일(금)에는 취업연계를 위한 Job Fair 및 수료식을 개최함으로써 교육생과 기업 모두 윈-윈(win-wi n)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에서는 본 교육과정을 통하여 양성된 정예인력을 전원 고용시킴으로서 팹리스(Fabless)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에 실질적으로 크게 이바지하였다.

2009년도에 1기 배출인력을 채용한 (주)플러스칩 김종인 대표는 “ETRI의 전문가양성과정 교육수료생은 일반 신입직원에 비해 빠른 실무적응력을 보이고 있어 올해에도 행사에 참여하여 우수한 인력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하였다.

박장현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장은 “아날로그 레이아웃설계 전문가양성과정은 특히 레이아웃설계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중소팹리스업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용연계가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들을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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