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 내포신도시 내 반도체 첨단산업 유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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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 내포신도시 내 반도체 첨단산업 유치 촉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0.0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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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이 내포신도시 내 반도체 등 첨단산업시설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SK 그룹이 15조5000억원가량을 반도체 산업 등에 투자키로 발표한 만큼 투자 방향을 충남으로 선회시켜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목소리다.

김 의원은 8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는 지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기업을 유치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충남도의 형식적 중소기업 수준의 MOU체결은 사후 관리도 안 될 뿐만 아니라 법적 효력도 없다”며 “외부 수도권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첨단 산업 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우 삼성을 유치하기 위해 ‘삼성로’라는 길까지 만들어 줬다”며 “삼성이 해외에 투자를 한다면 그 나라 여왕까지 나와 환영한다. 충남도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절박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설득에 삼성은 신규투자를 평택 고덕 산업단지로 이전했다”며 “반대론자까지 설득하는 등 끈임 없는 협조를 통해 기업을 유치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도의 현실은 외자유치 MOU체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과연 실질적으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물쭈물하는 사이 내포신도시는 홍성군과 예산군에서 유입된 인구로 가득하다”며 “정주 여건 미비로 나 홀로 세대를 살아가는 형편이다. 이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안희정 지사는 가뭄이 심화돼 제한급수를 하는 상황에서 제천으로 특강을 나갔다”며 “일부 언론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일부 정치인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갔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농혁신 친환경을 주장하면서 재임 동안 충북 괴산이나 경북 울진처럼 유기농 엑스포 한번 개최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충남도는 기업유치 등 경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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