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창업공작소 10호 기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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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창업공작소 10호 기업 배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9.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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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 KRISS)이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창조경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KRISS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은 물론 관련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KRISS 창업공작소’를 운영 중이며 10호 기업을 배출했다.

KRISS 창업공작소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운영 중인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시키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전문가 멘토링 및 장비지원**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4월에 개소한 KRISS 창업공작소는 지금까지 10개의 창업기업 배출하고 상담 170건, 시제품 설계 및 제작 51건의 실적을 보유하는 등 정부출연연구원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최근 창업에 성공한 라바토리(대표 채한별)는 창조경제타운과 KRISS 창업공작소의 도움을 받아 동애등에* 사육 장치를 개발했다.

채한별씨는 슈퍼곤충인 동애등에의 대량사육 방법을 고민하던 중 창조경제타운의 연계로 KRISS 창업공작소를 소개 받았다. KRISS 창업공작소에서는 여러 차례 걸친 설계도면 보완을 통해 시제품 제작을 완료시켰으며 사육조건을 달리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실험을 지원했다.

◦ 동애등에는 알-유충-번데기-성충 등 각 생애주기마다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사육 공간을 분리할 수 있으면 효율적인 사육과 생산량 증대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아직까지는 부화장치의 체계적인 모듈화 없이 사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10호 창업기업인 ㈜라바토리의 대표 채한별씨는“동애등에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준비하였으나 이상적인 장치의 설계 및 부화시스템의 모듈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하며 “KRISS 전문가들이 기구의 효율적인 구조 및 모듈화에 대한 전문 정보를 공유해주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주어 원하는 장치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RISS 신용현 원장은 “KRISS 창업공작소는 개소 1년 6개월 만에 10호창업 기업을 배출하고 창업이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지도를 하며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역할을 가장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KRISS가 정확한 측정표준·기술을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시제품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국민들의 보다 많은 이용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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