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중부권 유통업체 최초 1조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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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중부권 유통업체 최초 1조 클럽 가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9.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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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대전충청권 유통업체로서는 처음으로 2016년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된다. 

연간 5천억원대의 백화점 매출을 보이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오는 9월 상층부(9 층~12층)MD 개편을 완료하여 추가매출이 발생하고, 서울 63빌딩 시내면세점 오픈으로 2016년부터는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이런 추세라면 2016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현재 연간 5천억원 수준의 매출규모에서 2배 증가한 1조원 이상의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백화점 사업과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으로, 2000년 한화그룹에 인수되며, 대전 지역 백화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중부권 최고의 백화점으로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신성장동력으로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면세운영권 획득에 이어 오는 12월말 오픈 예정인 서울 63빌딩 시내면세점 등 면세점 사업을 강화하며 괄목할만한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성장성 측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 유통업체가 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현재 상층부(9층~12층) 리뉴얼을 진행,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 차별화된 고객 휴게ㆍ문화 공간과 더불어 서울 및 지역 유명 맛 집의 식당가를 선보이는 등 매장효율화 제고를 통한 백화점 사업부문 강화에 나선다. 

새롭게 선보이는 상층부 MD로 9층 ‘홈리빙 전문관’으로 라이프 스타일 관련 상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과 함께 중부권 최초 입점 되는 수입 명품 가구, 식기 가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Culture & Play Zone’으로 조성되는 10층은 가족 단위 식음 시설 공간과 키즈 카페, 최신식 시설의 문화센터(인문학, 유아 전문 강의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고객들에게 고품격 문화강좌를 소개하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동시에 수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Culture Complex)’으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상층부 리뉴얼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11층 ‘고메월드(Gourmet World)’는 최현석 셰프의 ‘엘본그랑카페’를 비롯하여 부자피자, 바토스, 제일제면소 등 전국 19개의 유명 맛집을 선보이며 지역 최고의 미각공간을 구성한다. ‘Family Park’로 조성될 12층은 스포츠센터와 두피 케어 센터, 마사지 카페,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루이비통, 구찌, 페라가모 등 대전 충청권 백화점에서는 유일하게 명품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지역 백화점 업계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전 충청권 1위 백화점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이번 상층부 리뉴얼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중부권 최고의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 사업부문에서 추가 매출 효과를 이루며 대전지역 시장 점유율 1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5년 만에 빗장을 푼 서울 신규 시내 면세점 입찰에서 ‘골드바’ 63빌딩으로 면세시장의 ‘황금티켓’을 거머쥔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의 매출 규모는 2016년부터 면세점 사업실적이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지난해 오픈한 연간 1천억원 매출 규모의 제주공항면세점과 오는 12월말 오픈하는 연간 5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63빌딩 시내면세점 운영으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면세점사업부문(제주+63빌딩)에서만 2016년 6천억원의 매출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63빌딩 면세점을 통해 도심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여의도 지역으로 유치,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새로운 쇼핑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63빌딩 시내면세점을 중심으로 한강과 여의도 지역의 잠재된 관광인프라와 함께 한류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ㆍ운영하는 신개념 면세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여의도 지역이 대규모 투자의 새로운 관광자원의 거점으로 부상하면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관광 인프라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24일(월) 정부와 서울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여의도를 우선협력거점으로 개발, 2019년까지 총 3981억원을 투입하여 700t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종합선착장과 한류를 이끌 대형 복합문화시설, 그리고 생태관광지 및 자연습지 등을 조성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노량진수산시장이 지난 3년간 2200억원을 투입한 시설 현대화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10월 새롭게 오픈한다.

쾌적한 수산물시장으로 변모는 물론, 전시장과 테마열차, 옥상 야외무대 등도 선보이면서 새로운 문화관광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노량진수산시장은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하루 3만명에 달하는 이용 고객 및 관광객이 5만명으로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등 한화 갤러리아타임월드 63빌딩 시내면세점 활성화의 청신호가 밝혀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8월 28일 공시를 통해 63빌딩 면세점의 2016년 매출목표를 5040억원으로 공시하였다. 이는 서울시내에서 영업 중인 6개 면세점 중 하위그룹에 속하는 면세점의 평당 매출을 기준으로 산출한 금액이다. 

백화점 사업부문 5천억원, 제주공항면세점 1천억원, 63빌딩 시내면세점 매출 목표액을 감안하면 2016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ㆍ충청지역 유통법인 최초로 1조원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2016년 회사는 금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완성되는 백화점사업부문의 리뉴얼과 63빌딩 시내면세점 사업 효과로 인해 매출볼륨이 2배 가까이 늘어나 1조원 이상 돌파를 예상한다”며 “백화점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면세점 사업 활성화를 통해 대전충청권 최고의 유통전문기업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충분한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의 유통사업 법인은 2개로 “한화갤러리아”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로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명품관, 수원점, 센터시티점, 진주점 4개 백화점을, 한화갤러리타임월드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과 제주면세점, 63빌딩시내면세점을 운영하는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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